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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SANGNIM 2014. 2. 24. 17:30





도리(桁, 梶)

기둥위에 보를 걸고 보와 보 사이 보머리에 걸터 앉도록 건너지르는 둥글거나 모난 굵은 나무.

다듬어진 모양에 따라 굴도리, 납도리(민도리), 모진도리로 분류하고 위치에 따라서는 외목도리, 주심도리, 들도리(처마도리), 빼도리, 툇도리, 중도리, 종도리(마루도리), 적심도리로 분류한다. 서까래를 걸도록 되어 있으며, 집에 따라서는 위치에 따라 모양이 다른 도리를 만들어 걸기도 한다.


지붕의 서까래를 직접 받치는 부재로서, 지붕의 하중을 직접 또는 보를 거쳐 기둥에 전달하는 가구재. 목조건물에서 가구재의 최상층에 놓이며, 대개 보에 직각방향으로 설치된다. 단면의 형태가 방형(方形)인 납도리와 원형인 굴도리가 있으며, 놓이는 위치에 따라 종도리(宗道里), 중도리, 하중도리, 삼중도리, 주심도리, 내목도리, 외목도리 등 7종으로 나뉘는데 집의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 도리에서 앞뒤의 서까래가 서로 만나며, 이는 한국 전통 건축물의 가구에서 기본부재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공포 부위에 주심포, 다포, 익공 등의 형식 없이 도리만으로 지붕을 받치는 집을 도리집이라 한다.


기둥과 기둥 위에 돌려 얹히는 굵은 재목. 그 위 에 서까래를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