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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어떤집 지을까

한옥지붕의 종류

SANGNIM 2014. 3. 2. 23:19



한옥건물의 인상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지붕이다 궁궐의 경우에는 대부분 기와지붕이지만 간혹 초가지붕도 있다. 지붕은 그 모양에 따라 "팔작지붕, 맞배지붕, 우진각지붕, 모임지붕"으로 나뉜다.

 

팔작지붕

한식(韓式) 가옥의 지붕 구조의 하나로, 합각(合閣)지붕, 팔작집이라고도 한다. 지붕 위까지 박공이 달려 용마루 부분이 삼각형의 벽을 이루고 처마끝은 우진각지붕과 같다. 맞배지붕과 함께 한식 가옥에 가장 많이 쓰는 지붕의 형태이다.

 

맞배지붕

지붕의 완각이 잘려진 가장 간단한 지붕형식으로, 측면 가구(架構)가 노출되므로 측면관(側面觀)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수덕사 대웅전, 무위사 극락보전 등이 대표적이다.

 

우진각 지붕

옆지붕면이 삼각형 모양을 하여, 그 꼭지점이 용마루 끝에 닿은 형태로서 내림마루와 추녀마루가 하나의 선을 이루어 용마루 끝에서 추녀로 비스듬히 이어진다.

 

모임지붕

주로 정자건축에 사용되었으며, 지붕은 정자의 평면과 같은 형태이다. 예를 들어 창덕궁 연경당의 농수정(濃繡亭)은 평면이 4각형으로 사모지붕이며, 경복궁의 향원정(香園亭)은 평면이 6각형으로 육모지붕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