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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NEWS

슬러리월 공법, 지하연속벽공법(slurry wall method)

SANGNIM 2014. 5. 2. 08:00



슬러리월 공법, 지하연속벽공법(slurry wall method)


안정액을 사용하여 굴착한 뒤 지중(地中)에 연속된 철근 콘크리트 벽을 형성하는 현장 타설 말뚝 공법으로 1950년 초에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었으며 슬러리월공법·다이어프램공법이라고도 하는데, 댐의 기초로 활용되거나 내진벽·방호벽·진동차단벽의 역할, 건축물의 지하 구조물을 축조하기 위한 가설 토류벽 역할 및 본체 벽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현장 타설 말뚝공법의 하나로, 1950년 초에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었다. 슬러리월공법·다이어프램공법이라고도 한다. 


굴착면이 무너지거나 지하수가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정액(slurry)을 굴착 부분에 채워넣고 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댐의 기초로 활용되거나 내진벽·방호벽·진동차단벽의 역할, 건축물의 지하 구조물을 축조하기 위한 가설 토류벽 역할 및 본체 벽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시공 순서는 먼저 설계된 벽의 두께와 위치에 따라 안내벽을 설치한 뒤 안정액을 채워넣으며 일정 깊이까지 굴착한다. 굴착이 끝나면 도랑(trench) 안에 남아 있는 토립자를 제거하고, 조립된 철근망과 트레미 파이프(tremie pipe)를 차례로 설치한다. 굴착 부분 하단부터 콘크리트를 타설하면서 안정액을 회수한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벽체의 강성이 높아 다른 공법에 비해 안전하며, 차수성이 우수하여 주변의 지하수위를 떨어뜨리지 않고 굴착이 가능하다. 지반 조건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벽체의 두께와 모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영구 지하벽이나 깊은 기초로 활용한다. 


그러나 시공비가 많이 들고, 굴착 중 지하수 등의 영향으로 옹벽이 붕괴될 우려가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도랑 바닥에 슬라임(Slime)이 생성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